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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화려한 부활...상반기 보수 23억 원태광실업 실적 호조, 올해 3조원 돌파 예상...베트남 등 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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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신발산업협회 작성일18-09-19 16:24 조회3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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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구속 수감 등 힘든 시절을 보냈던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이 상반기 보수 총액이 약 23억 원에 달하는 등 화려한 재기에 성공한 모습이다.

최근 재벌닷컴이 2491개 기업의 상반기 보고서 공시 분석을 통한 개인별 보수 현황을 살펴본 결과, 박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22억 9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회장의 상반기 약 23억원 보수는 전체 랭킹 순위에서 23위에 해당한다. 이는 CJ그룹 이재현 회장, LS그룹 구자열 회장이 받은 상반기 보수액 약 23억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재벌닷컴은 상반기에 공시 의무 기준 5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전현직 임원 및 직원은 580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박 회장이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태광실업그룹의 높은 성장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태광실업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060억원,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이 7925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약 14.3%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23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태광실업그룹의 연도별 매출액은 2015년 20억 2000만 달러(2조 2500억원), 2016년 23억 달러(2조 5600억원), 2017년 25억 7000만 달러(2조 8630억원) 등 매년 13% 내외의 성장을 지속해왔다. 또한 올해 매출 목표는 28억 3000만 달러(3조 1500억원)로, 태광실업그룹은 처음으로 3조원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태광실업그룹은 나이키 운동화를 OEM(주문자상표생산) 제조를 하며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태광실업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꾸준한 실적을 유지해왔다"며 "올해도 미국 시장 호황 등 영향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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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한국의 김해 본사는 물론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공장을 오가며 활발하게 경영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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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회장은 베트남에 5만여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공장을 운영하는 등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박연차 회장(왼쪽)이 베트남 남딘성장과 환담하는 모습.

태광실업그룹은 거의 대부분이 해외 수출이며 해외 현지 생산 체제다. 태광실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대규모 공장을 갖고 있다. 베트남에만 2개 공장에 약 5만명이 근무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베트남에는 비료공장도 있다.

태광실업그룹에는 태광실업 이외에도 휴켐스, 정산인터내셔널, 한국발전기술, 정산컨트리클럽, 정산공익법인 등 10여개 계열사가 있다.
 
박 회장은 아픈 과거가 있다. 지난 2008년 뇌물 공여 및 세금 포탈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당시 세금 290억원을 포탈하고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 회장에게 20억원을 제공한 혐의였다. 지병 때문에 보석과 재수감을 반복하다 지난 2014년 2월 석방됐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 2007년경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등에 3차례에 걸쳐 640만 달러 규모의 뇌물을 공여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노 전 대통령의 후견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박 회장은 현재 73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을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태광실업 베트남 대표이사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 △정산장학재단 이사장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휴켐스 회장 △태광실업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여전히 더 큰 미래를 꿈꾸고 있다. 태광실업의 지속가능보고서에서 박 회장은 김재민 사장에게 이렇게 말했다.
"김재민 사장, 작년 한해 경영 혁신을 모토로 참 열심히 해서 우리 직원들과 큰 성과를 이룬 거 같소. 그래도 우린 아직 부족한 거 같소. 올해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면 어떻겠소?"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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